커 뮤 니 티
소중한 산모의 편안함을 위해 the well, 아이의 소중함을 위해 the well
< 8월의 크리스마스 : 다시 만난 선물 같은 조귀옥 선생님>
★다시 만난 세계
9n년생들은 다 아시쥬? 소녀시대 ㅎㅎㅎ저만 추억에 잠겨 흥얼거리는 그 노래 아닌거 맞죠? 갑자기 왜 다만세냐구요? ㅎㅎ저는 22.06.14. 출산 후 22.06.19~7.29까지 디웰바우처를 통해 조귀옥, 이명숙 선생님과 산후조리를 했어요. 울산맘 수다공간에 제가 적은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제목 : 디웰바우처&조귀옥, 이명숙 선생님 강추합니다!!!) 초산이라 정부지원으로 3주, 조리원 이용불가로(아이가 로타바이러스가 의심되서 입소가 불가했어요!) 일반으로 3주 총 6주 산모신생아건강관리 바우처를 이용했습니다.
출산 전 지인들이 조리원도 길게, 도우미 선생님도 쓸 수 있다면 최대한 길게 쓰라는 피드백을 해줘서 조리원 2주, 산후도우미 5주 이렇게 이용할 계획이었어요. 대학병원에서 퇴원하고 예약된 조리원 입소 날 아이가 로타바이러스가 의심된다고 해서 조리원은 이용하지 못했어요. 병원 퇴원 후 조리원 입소가 안되서 출산 후 6일만에 집에서 산후조리와 아이를 케어해야 하는 막막한 상황이었고 급하게 디웰바우처 소장님께 연락드렸고 소장님께서 상황이 급박하니 프리미엄선생님(=조귀옥 선생님)을 보내주셨고, 그렇게 조귀옥 선생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런 출산 & 지정한 이명숙 선생님 일정으로 인해 조귀옥 선생님이 1주간 산후조리와 아이를 돌봐주셨고, 5주는 이명숙 선생님과 산후조리를 했습니다. 인기쟁이인 이명숙 선생님은 다음 지정스케쥴이 있어서 더 이상 함께하지 못했고 눈물을 머금고 선생님을 보내드렸어요 ㅠ.ㅠ그리고 일정이 맞다면, 일주일이었지만 저와 아이를 돌봐주셨던 조귀옥 선생님과 남은 기간동안 함께하고 싶다고 말씀드렸고 다행히 선생님과 일정이 맞아서 다시 함께하게 되었어요.
소장님께서 “내일부터 조귀옥 선생님이 가실꺼에요!”라고 말씀해주셔 다시 만나게 된 선생님을 환영하는 의미로 가렌더를 준비해두고 설레임으로 밤을 보냈습니다.
★ 서두가 길었지요?ㅎㅎ이제부터 조귀옥 선생님을 추천하는 이유를 알려드릴께요~★
1. 깨끗, 뽀득, 반짝!
: 디웰바우처 소속 산후도우미 선생님들이라면 모두가 아침에 오시면 환복을 하시는 것 같아요. 선생님도 환복과 손세정 후 늘 아이를 먼저 살펴주셨어요. 그리고 아이를 안기 전에는 항상 개인용 손세정제를 지참하셔서 손세정을 하시고 봐주셨어요. 손세정은 목욕전에도 항상 깨끗하게 씻고 하라고 알려주셨어요.
선생님은 깔끔하신 성격 같아요~ 조심스레 MBTI 추측해보면 ESFJ가(외향,감각,감정,판단) 아닐까 생각합니다.(제가 ESTJ거든요!) 추측해본 계획형 J답게 일의 우선순위나 일을 정확하고 빠르게 처리하셨어요. 빨래도 항상 각맞춰서 건조대에 걸어주셔서 손수건을 접을 때 두 번일 하지 않고 각이 맞아서 정렬이 잘 됬었고 부엌일도 음식하시고 바로바로 마감하시고, 퇴근할 때 싱크대에 물 한톨 남기지 않고 반짝반짝하게 해주고 가셔서 주방마감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2. 남편케어
: 조리기간 동안 남편이 짧은 여름휴가였는데, 먹고 싶은 음식이 뭔지 물어봐주시고 늘 맛있는 음식을 해주셨어요. 코로나가 걱정되서 출근할 때 도시락을 챙겨주는데, 도시락메뉴도 함께 고민해주시고, 음식도 해주셨어요. 야근이 잦은 남편은 선생님이 챙겨주신 저녁을 먹지 못하는 날이 많았는데, 남편이 선생님 요리(오리훈제무쌈, 오징어볶음, 쏘야)를 못먹어서 아쉬웠다고 하면, 다시 해주시곤 했어요! 남편용 1인분 음식을 다시 해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했는데, 예쁜 도시락통도 추천해 주셨어요. 선생님 덕분에 남편 휴가때 가까운 공원도 산책하고 영화도 보면서 모처럼 오붓하게 데이트도 할 수 있었어요!(선생님을 그 만큼 믿고 신뢰하니까 아이만 두고 둘이서 외출을 할 수 있었어요!)
3. 진심과 사랑
: 선생님은 출근 첫 날 저에게 사전 양해를 구하고 아이사진을 찍어주셨어요. 방에서 쉴 때 아이가 어떻게 노는지, 자는지 궁금하잖아요? 귀엽고 예쁘고 사랑스러운 순간의 찰나를 사진으로 찍어서 보내주셔서 좋았습니다.
선생님이 요리를 하다가, 아이가 울때는 “어~ 00아! 할미쌤갈께!” 하시고, 정말 손녀처럼 아이를 봐주셨어요. 선생님이 수유하는 모습, 터미타임하는 모습을 보면 항상 부드럽고 다정한 말투로 아이를 불러주시고 쓰담쓰담해주셔서 저희 부모님도 엄청 좋아하셨답니다.
아까 선생님을 일머리가 좋고 손이 빠른 J라고 추측했던 이유 중 하나는 아이컨디션을 빨리파악 한다는 것이었어요. 선생님이 오시기 전 두피에 각질이 있었는데, 머리를 쓰다듬어 보신 후 각질이 있으니 각질관리방법, 태열관리방법을 알려주셨어요. 그리고 아기들마다 좋아하는 방향으로 머리를 두니까, 반대쪽으로 머리를 자주 굴려주셔서 동글동글한 두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셨어요.
4. 우리집 쿠킹클래스
: 선생님이 해주신 요리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초보요리사 눈에는 선생님이 백종원이요, 선생님이 김수미요, 선생님이 빅마마 선생님이었어요. 빵을 좋아하는 저를 위해서 항상 맛있는 샌드위치, 게살스프, 클램차우더, 고구마쿠키, 약밥을 만들어서 꼭꼭 아침을 챙겨주셨어요.
빵순이는 선생님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그리울꺼에요 선생님 ...
아침이나 간식 뿐만 아니라 한식도 잘해주셨어요. 제가 불고기양념을 맛있게 못한다고 하니까 황금비율 레시피도 알려주시고, 가지조림이 맛있다고 하니까 가지조림 레시피도 알려주셨어요. 맛있어하는 메뉴는 항상 레시피를 주셔서 나중에 해먹으라고 알려주셔서 종갓집 비밀노트 마냥 소중히 저장해두었어요.
휴직하면 베이킹을 배우러 다니려고 했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항상 집콕만 할 수밖에 없어서 아쉬웠는데 선생님을 통해 한식+양식을 두루두루 배울 수 있어서 매일이 행복했던 우리집 쿠킹클래스였답니다.
★ 8월의 크리스마스 선물
: 추운 겨울이 따뜻한 이유는 온정을(溫情) 나눌 수 있는 크리스마스 덕분이라고 생각하는데, 찌는듯한 무더위의 8월을 뜨거운 여름이 무덥지 않고 따뜻한 8월의 크리스마스처럼 느껴질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선생님과 함께한 시간을 늘 그립고 소중하고 따뜻한 기억으로 기억될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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